환경부·온실가스정보센터, 유엔기후협약 사무국과 공동으로
국내외 기후변화 전문가와 온실가스 관리 및 협력사례 공유

[이투뉴스] 환경부와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는 독일 본에서 열리고 있는 기후변화협상회의를 계기로 유엔기후변화협약(이하 UNFCCC) 사무국, 주독일 대한민국대사관과 함께 ‘투명성체계 이행 지원을 위한 국제협력 경험 공유’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기후변화 완화 및 적응 분야에 대해 한국, 독일 등 발표자 5인과 해당분야에 관심 있는 세계 각국의 협상 대표단, 국제기구 및 민간단체 등 100여 명이 참석한다.

세미나는 도날드 쿠퍼 UNFCCC 사무국장의 환영사와 금창록 총영사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온실가스 관리 및 기후 적응을 위한 국제협력 추진 사례를 공유한다. 또 파리협정의 성공적 시행 준비방안에 대해 전문가들의 토론이 열릴 예정이다. 

온실가스정보센터는 온실가스 관리 역량배양의 중요성을 소개할 예정이다. UNFCCC 사무국과 독일 연방환경부(BMU)는 기후변화 완화·적응·지원과 관련된 보고 및 검토체계 구축의 시급성을 발표한다. 필리핀 기후변화위원회는 기후변화 적응 관련 취약성 평가 등 적응 분야의 투명성체계 구축을 위한 국제협력 필요사항에 대해 발표한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센터가 2011년부터 개도국 공무원을 대상으로 서울에서 매년 진행하는 ‘국제 온실가스 전문가 교육과정(이하 교육과정)’도 소개된다. 2011년 시작한 이 교육과정은 온실가스 인벤토리 산정 및 모형분석 전문가를 육성하는 과정으로 지난해까지 개도국 공무원·전문가 등 260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올해는 30명을 선발해 서울 중구의 ‘이비스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 호텔에서 6월 25일부터 4주간 진행한다. 특히 이 교육과정을 높이 평가한 UNFCCC 사무국은 지난해 센터와 양해각서를 체결했으며, 센터는 이번 독일 본 세미나에서 세계 각국에 교육과정 추진현황과 계획을 홍보할 예정이다.

금창록 주본분관 총영사는 “올해로 3회에 이른 공동 세미나를 통해 그간 우리나라가 추진한 개도국 지원사업 성과를 홍보하고, 우리나라의 국제사회 위상 제고에 기여함과 동시에 한독 양국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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