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란바토르 도시숲 조성사업 착공

▲ 울란바토르 도시숲 조성사업 착공식에서 오송 주몽골대사와 몽골 환경관광부 장관 등이 시삽을 하고 있다.

[이투뉴스] 한국광해관리공단은 8일(현지시각) 몽골 울란바토르 현지에서 울란바토르 도시숲 조성사업 착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사에 돌입했다.

울란바토르 도시숲 조성사업은 한국 산림청과 몽골 환경관광부가 합작해 설립한 한-몽 그린벨트 사업단의 2단계 추진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약 40ha규모 지역에 도심공원을 조성하는 것이 목적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숲과 양묘장 및 분수, 탐방로 등 주민편의 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전체 30억원 사업비가 투입된다.

공단은 지난 8년간 운영한 몽골 양묘장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도시숲을 조성, 날로 심각해지는 몽골 도심의 미세먼지 저감 및 사막화 방지에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연규훈 공단 몽골사무소장은 "몽골 도심지의 많은 부분이 버려진 광산 지역과 비슷하다"며 "지속 가능한 도시숲 조성을 통해 국내의 친환경 양묘기술을 전수하고 환경 친화적 국가 이미지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착공식에는 오송 주몽골 한국대사, 몽골 환경관광부 장관,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김동훈 기자 donggri@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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