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석유협회 최신 규격 적용…엔진보호와 체인벨트 마모 방지에 탁월

▲ 울산현대축구단 선수들이 현대오일뱅크 윤활유 제품 xteer ultra을 내보이고 있다. 현대오일뱅크는 울산현대축구단의 주요 후원사다.

[이투뉴스] 현대오일뱅크(대표이사 문종박)가 국내 최초로 API 최신 규격인 SN+등급을 인증 받은 고급 윤활유 'XTeer Ultra' 7종을 출시한다. API 규격은 미국석유협회(American Petroleum Institute)가 정한 자동차용 윤활유의 국제 규격이다. 

현대오일뱅크에 의하면 가솔린 직분사 엔진은 일반 엔진보다 연비와 출력이 뛰어나지만 운전조건이 좋지 않아 엔진이 종종 손상된다. 2016년 국내의 경우 가솔린 차량 중 가솔린 직분사 엔진은 전체 45%에 달한다.

이처럼 엔진 손상으로 고객 클레임이 증가하자 GM, 포드, 다임러 등 주요 자동차 제조사들은 미국석유협회에 새로운 윤활유 규격을 요청, 협회는 SN+등급을 새로 제정했다. SN+등급 윤활유는 엔진의 이상연소와 체인벨트 마모 현상을 최소화해 엔진 손상을 방지하는데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에 현대오일뱅크가 출시한 XTeer Ultra 제품 역시 SN+등급을 인증받았다.

현대오일뱅크는 이번 제품으로 글로벌 시장을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오일뱅크 관계자는 "이제 가솔린엔진용 고급 윤활유 제품 시장에서 추격자가 아닌 선도자"라며 "시장 선점을 위해 내수와 글로벌 시장 맞춤 전략을 구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훈 기자 donggri@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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