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대 제품으로 최대 실내기 6개까지 연결설치

[이투뉴스] 캐리어에어컨이 ‘인버터 하이브리드 보일러(일반상업용:AWC-035XC, 농기계용:AWD-035XC. 사진)’ 신제품을 출시했다.

이번에 선보인 2018년형 인버터 하이브리드 보일러는 32kW의 용량으로 국내최초로 냉방시 축열조 온도 10℃, 난방·급탕시 축열조 온도 80℃ 출수가 가능하다. 시중에 보급된 히트펌프 보일러는 중온수 모델(50℃)에 한해 저온출수(5~7℃)가 가능하다.

추울 때는 보일러로, 더울 때는 에어컨으로 사용하는 등 한 대의 제품으로 365일 사용할 수 있으며, 친환경 고효율 성능으로 전기료 걱정도 덜었다. 제품 한 대에 천장형 에어컨, 급탕기, 바닥난방 등 다수대 연결설치가 가능하며, 실내기 8평형대 기준으로 최대 6대까지 설치할 수 있다.

캐리어에어컨 연구소 관계자는 “공기열 히트펌프 보일러 특성상 펜션, 수영장, 호텔 등에 가장 많이 설치되는데 이곳들은 냉수와 온수의 안정적 공급이 중요하다”며, “중온수 모델에서만 저온출수가 가능했던 업계 제품들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심혈을 다한 연구개발 끝에 이번 신제품을 개발했다”고 전했다.

캐리어에어컨의 인버터 하이브리드 보일러 기술력은 국내외에서 높게 평가받고 있다. 지난 1월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AHR 엑스포에 출품해 참가자들의 큰 관심을 불러 일으켰고, 2015년에는 업계 최초로 유럽연합(EU)의 까다로운 CE 인증과 에너지 효율 기준을 통과해 유럽 시장에 진출했다.

국내에서는 2015년 제19회 올해의 에너지위너상을 수상했으며, 2016년에도 산업통상자원부와 환경부가 공동주최하는 대한민국 녹색경영대상에서 환경경영 분야 표창을 받았다.

한편, 캐리어에어컨은 현재 고온수(80℃) 히트펌프 보일러 누적판매 1위(2015년 히트펌프 타입 보일러 삼상 25kW기준)를 달성하고, 국내 최초로 히트펌프 보일러 판매 1만대를 돌파(2017년 1월 기준)했다. 전국 340여개 네트워크로 A/S망을 체계적으로 구축해 소비자 문의에 각별히 대응하고 있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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