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소아암 어린이 치료비 4억원 전달

[이투뉴스] SK이노베이션(대표이사 김준)이 소아암 어린이 치료에 앞장선다.

SK이노베이션은 25일 서울 성북구 서울나음소아암센터에서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과 소아암 어린이 치료비 후원 협약식을 체결하고, 치료비 4억원을 전달했다. 강선희 SK이노베이션 지속경영본부장, 서선원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사무처장 등이 참석했다.

전달된 후원금은 소아암 치료, 조혈모세포 이식 등의 수술비에 사용된다. 1인당 최대 2천만원까지 지원한다.

이번 기금은 SK이노베이션의 1% 행복나눔기금을 통해 마련됐다. 1% 행복나눔기금은 구성원들이 자발적으로 기본급의 1%를 기부하고, 직원들만큼 회사도 내는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조성됐다.

이와 함께 회사 구성원들이 직접 만든 '히크만 주머니' 100여개도 전달했다. '히크만 주머니'는 소아암 환자 가슴에 삽입되는 고무관인 '히크만 카테터'를 위생적으로 관리해 주는 휴대 용품이다. 현재 시중에서 판매하지 않아 환자 가족들이 만들어 사용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1% 행복나눔기금은 지난해 노사 합의로 만들어졌다. 이러한 진심이 소아암 어린이와 가족들에게 전달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SK이노베이션은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1% 행복나눔기부금은 소아암 어린이 치료비 후원 외에도 ▶저소득 장애인세대 긴급지원 ▶사회적기업 일자리 창출 지원 ▶학대피해 노인∙아동 지원 ▶글로벌 환경 사업 ▶발달장애인 자립 지원 등에도 사용될 예정이다. 

김동훈 기자 donggri@e2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