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훈 사장 NRC위원들과 면담 수출방안도 협의

▲ 정재훈 한수원 사장(왼쪽)과  번스 미국원자력규제위원회(nrc) 위원이 apr1400 설계인증 취득과 관련해 논의했다. 

[이투뉴스] 한국수력원자력은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의 방미(訪美) 기간에 맞춰 최근 워싱턴 D.C를 방문한 정재훈 사장이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 위원들을 면담한 자리에서 수출형 원전인 APR1400의 NRC 설계인증(DC) 취득을 논의했다고 24일 밝혔다. 

한수원은 APR1400의 수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NRC 설계인증 취득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설계인증 심사 6단계 중 3단계 심사를 통과한 상태다. 이와 함께 정 사장은 미국내 원전수출기관 경영진과 원전수출 방안을 논의하고, 미주지사 직원들과의 간담회를 갖고 나아갈 길을 격의없이 대화했다.

한편 한수원은 정 사장의 이번 방미를 미국 에너지부(DOE) 산하 아르곤 국립연구소(이하 'ANL'. Argonne National Laboratory)와 원전해체분야 협력체계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기존 영국, 스페인, 프랑스, 독일 등과의 국제협력 네트워크를 포함해 ANL과 원전해체 인력양성 및 해체기술에 대한 상호 협력을 통해 국내 해체역량을 한 단계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양측은 조만간 관련 양해각서를 체결하기로 합의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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