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KSSS 규정 자체 강사 육성

▲ 조선소 사내 비계교육 강사 양성 과정에 통과한 전문 강사들이 실습용 구조물에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이투뉴스] 비계기술원(원장 홍기철)은 KSSS(한국조선소안전표준화)에 따른 사내 비계 교육·훈련 전문 강사를 첫 배출했다고 18일 밝혔다. KSSS 규정 관련 조선부문 자체 강사 육성은 처음이다.

앞서 현대중공업, 대우조선, 삼성중공업 등 조선 3사와 해외 선박·해양플랜트 발주사인 셸, 쉐브론, BP 등 석유메이저, 30여개 선사들은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간 걸쳐 재해강도과 빈도가 높은 비계작업에 대한 KSSS 규정을 확립했다.

이어 비계기술원을 비계강사 양성교육기관으로 지정, 사내 교육훈련 강사를 양성해 왔다. 이들 강사는 각사마다 3000여명 이상 고용된 비계공들을 교육하고, 조선소 비계작업을 표준화 해 조선산업 안전과 경쟁력을 높이는 역할을 하게 된다.

비계기술원 관계자는 "국내에선 업계가 먼저 나서 자율안전 활동을 이끈 보기 드문 사례"라면서 "전문강사들이 일선 현장에서 안전을 높이는 첨병이 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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