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터리 분리막 생산공장 위치한 증평과 함께 사회적 가치 더욱 키워갈 것"

▲ (왼쪽부터) 윤기호 고용노동부 청주지청 지역협력과장, 홍성열 증평군수, 이수행 sk이노베이션 증평공장장이 협약을 체결하고 협약서를 내보이고 있다.

[이투뉴스] SK이노베이션(대표이사 김준)이 13일 충북 증평군청에서 증평군, 고용노동부 청주고용노동지청과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현재 SK이노베이션은 증평군에서 이차전지 핵심소재인 리튬이온 배터리 분리막(LiBS, Lithium-ion Battery Separator) 생산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날 체결식에는 홍성열 증평군수, 윤기호 고용노동부 청주노동지청 지역협력과장, 이수행 SK이노베이션 증평 소재공장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각 기관 대표들은 증평군 내 사회적경제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고 지역 취약계층에게 일자리와 사회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합의했다. 

이를 토대로 향후 SK이노베이션은 사회적경제 기업 제품과 서비스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인프라 공유에 힘쓰고, 청주노동지청은 지역의 잠재 수요 발굴과 함께 공공구매 설명회, 상담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홍성열 증평군수는 "증평군의 가치 창출을 위해 주요 관계자들이 합의한 만큼 지역 취약계층과 지자체 발전에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임수길 SK이노베이션 홍보실장은 "SK이노베이션 소재사업이 위치한 증평과 함께 사회적 가치를 더욱 키워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SK이노베이션은 2004년 증평 LiBS 생산공장에서 국내 최초이자 세계 세 번째로 분리막 상업화에 성공했다. SK이노베이션은 습식 분리막 시장에서 전체 2위 시장점유율을 기록하고 있으며 2025년까지 1위가 목표다.

김동훈 기자 donggri@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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