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재단, 인제군과 효율개선사업 추가품목 지원MOU

[이투뉴스]한국에너지재단은 올해 에너지효율개선사업 대상가구 만족도 향상을 목적으로 원스톱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자체와 효율개선사업 이외 지원품목을 추가 지원토록 업무협약을 체결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첫 협약대상은 강원도 인제군이다.

협약에 따라 인제군은 올해 에너지효율개선사업 대상 207가구 지원을 목적으로 가구당 평균 100만원씩 지역예산 2억원을 재단에 지정 기부한다. 사업 수혜가구를 대상으로 에너지효율 증대・주거환경 개선 등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이미 재단은 에너지효율개선사업을 통해 단열・창호・바닥공사·보일러 교체를, 인제군은 싱크대, 고효율 LED 조명, 도배장판 등을 지원 중이다.  

우중본 사무총장은 “지자체와 협력해 실질적인 지원으로 대상가구의 만족도를 높이고, 에너지효율개선사업의 새 지평을 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재단은 올해 에너지효율개선사업 예산이 전년 대비 30.6% 증액된 639억원으로 상향 조정됐다고 밝혔다. 가구당 평균 지원금액도 30만원 증가해 올해 200만원으로 책정됐다. 재단은 2007년부터 저소득층 에너지효율개선사업을 통해 현재까지 43만2000여 가구를 대상으로 4120억원을 지원했다.

최덕환 기자 hwan0324@e2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