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관련연구 및 산업서 활용 전망

▲ 한전원자력연료가 개발한 회귀분석 교정법이 국제표준으로 확정됐다.

[이투뉴스] 한전원자력연료(사장 정상봉)는 자체 개발한 회귀분석 교정법이 최근 ISO 국제표준으로 확정되었다고 12일 밝혔다. 회귀분석 교정법은 다수 표준을 사용해 장비를 교정하는 방법이다.

업계에 따르면, 기존 교정법은 교정오차를 평가하기 어렵고 분석결과에 대한 오차범위를 정확하게 알 수 없었다. 이에 한전원자룍연료는 통계학에 근거한 오차평가이론을 자체 개발하고 2014년 그 이론을 적용한 회귀분석 교정법을 국제표준화기구에 제안했다. 

이후 제안은 ISO위원회 기술검토와 회원국 질의, 투표 등을 거쳐 최근 국제표준이 됐다. 향후 원자력 산업은 물론 전 세계 다양한 연구 및 산업분야에서 활용될 전망이다. 앞서 2012년에도 한전원자력연료는 자체 개발해 제안한 가돌리니아 함량측정법을 국제표준으로 등록했다. 

정상봉 사장은 “이번 회귀분석 교정법이 국제표준으로 확정된 것은, 국가 교정기관으로서의 위상을 높임은 물론 기술의 우수성을 세계적으로 인정 받은 것”이라며 “우리가 만든 표준이 다양한 분야에서 유익하게 쓰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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