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층형 복층시설 4단계 16.72MW도 추진 중

▲ 남동발전 분당열병합 연료전지 5단계 사업 준공식에서 주요내빈들이 테잎커팅을 하고 있다.

[이투뉴스] 한국남동발전(사장 유향열)은 5단계(5.72MW) 연료전지 추가 건립사업을 최근 완료하고 5일 분당발전본부에서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로써 남동발전은 현재 건설중인 4단계 16.72MW까지 완공할 경우 누적 31MW규모의 연료전지를 운영하게 된다.

이날 준공된 5단계 시설은 한국종합기술과 두산퓨어셀이 합작해 100% 국산기술로 건설한 3층 복층형 연료전지다. 연료전지는 천연가스에서 추출한 수소와 대기 중 산소의 전해질을 통해 전기가 발생하는 원리를 이용한 발전설비로, 효율이 높고 환경부하가 적어 발전사들이 선호하고 있다.

남동발전은 2016년 3단계 사업에서도 국내 최초로 복층형 연료전지를 도입해 부지면적을 절감한 사례가 있다. 앞서 2006년 분당발전본부는 국내 최초로 300kW급 1단계 사업을 준공했고, 2013년 2단계(3.08MW)에 이어 2016년 3단계(5.72MW) 등 모두 14.82MW 설비를 구축했다.

현재 4단계(16.72MW)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며, 이들 설비가 모두 준공되면 성남지역 약 10만 가구에 공급가능한 에너지가 생산된다.

유향열 남동발전 사장은 준공식에서 “이번 연료전지 5단계 준공을 계기로 앞으로 정부 재생에너지 3020 정책에 적극 부응하기 위해 재생에너지 설비를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한편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발전비중 25%를 달성해 보다 쾌적한 지역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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