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 디지털트윈 기반 발전운영 플랫폼 개발 착수

▲ 한국중부발전과 포미트사 관계자들이 디지털트윈(digital twin) 기반 발전운영 플랫폼 구축사업 착수회의를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투뉴스] 최근 건설된 신보령 화력발전소와 동일한 가상의 발전소에서 가상현실(VR)로 운전훈련과 정비훈련을 시행할 수 있는 플랫폼 개발이 추진된다.  

중부발전(사장 박형구)은 IDPP(Intelligent Digital Power Plant) 구현을 위한 디지털트윈(Digital Twin) 기반의 발전운영 플랫폼 개발사업에 착수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사업은 최초 국산 초초임계압(USC) 석탄화력인 신보령 발전소를 모델로 모의 운전화면에 조작된 기기의 상황을 360도 실사로 보여줌으로써 발전소 운영능력을 제고하는 게 목적이다.  

또 교육생이 발전소 분해와 조립, 점검, 정비 등에 대해 정해진 절차서에 따라 스스로 학습하며 교수와 쌍방향 토론이 가능하도록 관련 교육 플랫폼도 개발할 계획이다.

관련 전문기업인 포미트사가 참여하며, 발전운영 플랫폼의 경우 오는 12월부터 시험운영 한다.  

IDPP는 ICT 기술을 활용해 예측정비와 최적화된 발전소 운영·정비가 가능한 발전소를 말한다. 주로 물리적 실체와 똑같은 가상 디지털 복제품(디지털 트윈)을 통해 구현된다.

박형구 중부발전 사장은 "발전소 운영 및 유지보수에 대한 시뮬레이션과 문제원인 분석, 설비별 분해정비 교육 지원으로 일하는 방법의 혁신을 이룰 것"이라며 "4차 산업혁명 주요 기술을 발전운영 분야에 접목해 설비 신뢰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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