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난방공사, 서귀포 신흥2리와 13년째 교류로 일자리창출 등 도움

▲ 지역난방공사 관계자와 서귀포시 신흥2리 마을대표들은 협의를 통해 도농교류 활성화 및 상생방안을 적극 모색키로 했다.

[이투뉴스]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김경원)는 16일 분당 본사에서 1사1촌 자매마을인 제주 동백마을 대표단과 지난 13년간 추진해 온 각종 사업 및 교류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상생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지역난방공사는 지난 2005년 제주 서귀포시 남원읍 신흥2리와 1사1촌 자매결연을 통해 매년 감귤 출하철 일손 돕기와 농산물 구매 등을 통해 끈끈한 유대를 이어왔다.

특히 2008년부터 마을에 동백나무길 조성사업을 추진해 공사는 임직원 성금으로 5년간 동백나무 2732그루를 기증했다. 주민들은 이 나무에서 나오는 동백비누 및 오일을 생산 판매하는 (사)동백고장보전연구회를 자발적으로 설립, 방앗간 운영을 통해 마을주민 34명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동백마을의 방앗간사업은 현재 매출 규모로 40배 이상 성장했으며, 사업 이익금 중 일부는 마을 환원 및 사업 재투자 방식으로 동백마을 가꾸기 등에 쓰이고 있다.

공사와 제주 동백마을 간 1사1촌 모델은 자매결연 선도마을 선정(2010년), 농촌체험 휴양마을 지정(2011년), 제주형 커뮤니티 비즈니스사업 우수마을 선정(2014년) 등을 통해 사회적가치 창출은 물론 적극적인 도농교류의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지역난방공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공사는 지역밀착형 사회공헌활동을 적극 추진해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는 물론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가치 실현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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