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환율 55% 그쳐…대성에너지, 담당자 대상 간담회 개최

▲ 대구시 각 구·군청 청소차 운영 담당자들이 충전소 책임자로부터 cng청소차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이투뉴스] 환경부와 전국 17개 지자체가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등 대기질 개선을 위한 미세먼지 저감 정책을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대구지역의 청소차 CNG전환이 적극 추진되고 있다.

대성에너지(대표이사 강석기)는 16일 대구시 환경정책과, 자원순환과를 비롯해 각 구·군청 청소차 운영 담당자 20여명을 대상으로 CNG청소차 운영확대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매립가스 자원화 시설, 음식물쓰레기처리장, 바이오가스 자원화 시설 등 대구지역의 대표적인 자원 리사이클 현장을 지자체 담당자들이 직접 살펴봄으로써 환경개선에 대한 인식을 다잡기 위해 이뤄졌다. 또한 CNG청소차가 경제성이 우월하고 대기질 개선이 탁월한 만큼 정책적 안목으로 관리 담당자들이 차량을 교체할 때 CNG청소차로 전환해줄 것을 당부했다.

대구시는 2014년 말 경유 시내버스 1740대를 CNG버스로 100% 전환해 이미 대기환경 개선효과가 상당하다는 점을 확인했다. 이에 따라 각 구· 군청이 직접 운영하고 있는 청소차 206대를 대상으로 친환경적인 CNG청소차로 전환을 유도하는 등 지역 대기질 개선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적극 펼치고 있다.

이번 간담회를 주최한 박종률 대성에너지 C&M본부장은 “분지지역인 대구에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한 가장 효과적인 정책 중 하나는 경유차에서 나오는 대기오염물질을 감소시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각 정책 담당자들이 현장견학을 통해 환경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앞으로 대기질 개선을 위해 지자체가 운영하는 경유 청소차부터 CNG차량으로 전환하는 것을 적극적으로 검토 바란다”고 거듭 당부했다.

한편, 현재 대구전역 각 구·군청이 직접 운영하고 있는 청소차량 198대 중 CNG청소차는 110대로서 전환율은 55%에 머물고 있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이투뉴스 - 글로벌 녹색성장 미디어, 빠르고 알찬 에너지·경제·자원·환경 뉴스>

<ⓒ모바일 이투뉴스 - 실시간·인기·포토뉴스 제공 m.e2news.com>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