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I 62.60달러, Brent 65.79달러, 두바이 62.04달러

[이투뉴스] 국제유가는 달러화 약세로 소폭 상승했다. 

6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서부텍사스중질유는 전일보다 3센트 상승한 배럴당 62.60달러, 북해산브렌트유도 전일보다 25센트 상승한 배럴당 65.79달러에 마감했다. 두바이유도 전일보다 72센트 상승한 배럴당 62.04달러를 기록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화 인덱스는 전일보다 0.72% 하락한 89.43을 기록했다. 북한은 미국과 비핵화에 대해 논의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으며 이로 인해 석유 등 위험자산에 대한 선호도는 증가했으나 달러화 등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도는 감소했다.

반면 미 원유 재고 증가 추정은 유가 상승폭을 제한했다. 로이터 등 전문기관들은 미 정제시설들이 유지보수 기간에 진입함에 따라 지난주 미 원유 재고가 전주 대비 약 270만배럴 증가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미 석유 생산 증가 전망도 유가 상승을 막았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2023년 미 석유 생산량이 1700만배럴을 기록해 지난해 보다 약 380만배럴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동훈 기자 donggri@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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