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회서 3.8% 시가배당률 확정, 배당금총액 327억원
전년보다 이익규모 감소로 배당금도 주당 25.8% 줄어

[이투뉴스]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김경원)가 올해 주당 2820원을 배당한다. 이익규모가 지난해보다 줄어 배당금액도 작년 3800원에 비해 25.8% 감소했다.

지역난방공사는 최근 이사회를 열어 지난해 재무제표를 승인하고, 주당 2820원을 현금배당하기로 결의했다. 이익잉여금 처분의 건은 오는 28일 열리는 주주총회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한난은 지난해 매출액 1조8344억원과 영업이익 1198억원, 당기순이익 699억원을 달성했다. 전년대비 매출은 6.7% 증가했으나, 영업이익과 순익은 각각 25.9%, 44.9% 감소했다.

이익규모 감소로 배당액이 전년도 3800원보다 25.8% 줄었다. 올해 배당금 총액은 327억원으로 시가배당률은 3.8%로 비교적 높은 편이다. 작년 시가배당률은 5.3%를 기록한 바 있다.

한편 지역난방공사는 주주총회 소집결의를 통해 오는 28일 분당 본사에서 주총을 연다고 밝혔다. 이날 주총에서는 감사 및 영업보고를 비롯해 제33기 재무제표 및 이익잉여금처분계산서 승인의 건과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을 처리할 계획이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이투뉴스 - 글로벌 녹색성장 미디어, 빠르고 알찬 에너지·경제·자원·환경 뉴스>

<ⓒ모바일 이투뉴스 - 실시간·인기·포토뉴스 제공 m.e2news.com>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