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 V2G, 전력시장 및 거래, 신재생 계통연계, ESS 등 대상

[이투뉴스] 한국 산업통상자원부와 영국 기업에너지산업전략부(BEIS)가 공동으로 자금을 지원하고 평가하는 스마트그리드 국제 공동연구개발사업이 하반기 첫삽을 뜬다.

산업부는 국내기업 기술경쟁력 향상과 해외시장진출 확대를 위해 BEIS와 신규 양자 공동 R&D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9일 참여기업 모집을 위한 사업공고를 낸다고 밝혔다.

앞서 양국 정부는 작년 3월 개최된 제5차 한영 과학기술혁신파트너십위원회내 신설 에너지워킹그룹에서 스마트그리드를 우선 협력분야로 선정한 뒤 실무협의를 벌여왔다.

이번 공동 R&D사업은 DR(수요자원), V2G(전기차-계통연계), 전력시장 및 거래, 신재생 계통연계, ESS 등을 대상으로 추진되며, 국내 산·학·연 모두 신청할 수 있으나 기업참여는 필수조건이다.

지원규모는 국내 컨소시엄당 연간 약 9억원씩 25억원이며, 30개월 이내다. 정부는 에너지기술평가원을 통해 4월까지 사업계획서를 접수, 평가를 거쳐 6월까지 지원과제와 사업자를 확정할 예정이다.

영국은 스마트그리드 분야 실증 및 전력거래 플랫폼 등 에너지 인프라 부문의 다양한 연구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유럽연합 국가 중 스마트그리드 투자액이 가장 많다.(2017년 기준)

산업부 관계자는 "한국의 우수 사물인터넷(IoT)기술과 영국의 개방된 전력인프라간 접목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양국 기술경쟁력 강화 및 상호 시장진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R&D사업에 관한 공고문은 산업부 홈페이지나 에기평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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