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경남에너지·경동도시가스·지에스이 대상

▲ 경남도 관계자들이 경남에너지의 도시가스 공급시설을 점검하고 있다.

[이투뉴스] 경남도는 밀양 화재 참사를 계기로 지난 5일부터 내달 30일까지 진행되는 국가안전대진단에 총력을 쏟고 있다.

김기영 경남도 경제통상국장은 7일 국가안전대진단의 일환으로 실시한 경남에너지 합동점검에서 도시가스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도시가스사 자체점검 및 안전관리를 강화해 도시가스 안전공급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요청했다. 특히 지하에 매설된 배관 등 도시가스 공급시설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재해 위험요인을 사전에 점검해 줄 것을 강조했다.

이날 국가안전대진단은 한국가스안전공사 경남지역본부와 합동으로 경남에너지 도시가스 원격감시시스템 작동상태 및 주 공급망 관리상황 등 도시가스 공급시설 전반에 대한 안전관리 이행실태를 점검했다. 아울러 중앙통제실 운영실태 및 비상사태 발생 시 조치상황, 지역정압기 감시장치 정상작동 여부, 비상출동반 편성, 비상연락체계 유지실태, 도시가스 공급망 관리실태, 가스누설 경보장치 작동여부 등을 중점으로 확인했다.

경남도는 권역내 도시가스 공급 3개사 중 양산지역에 도시가스를 공급하는 경동도시가스의 경우 지난 6일 국가안전대진단을 완료했다. 이어 서부경남지역에 도시가스를 공급하는 지에스이는 이번 주 내에 점검을 실시해 가스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김기영 경남도 경제통상국장은 “도민의 안전과 재해예방을 위해 도시가스 시설 등에 대한 정기점검과 수시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라며 “점검결과 문제시설에 대해서는 긴급 안전조치를 완료함으로써 도민들이 도시가스를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이투뉴스 - 글로벌 녹색성장 미디어, 빠르고 알찬 에너지·경제·자원·환경 뉴스>

<ⓒ모바일 이투뉴스 - 실시간·인기·포토뉴스 제공 m.e2news.com>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