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매출액 40%인 1조1000억원 규모 계약 성사

[이투뉴스] OCI(사장 이우현)는 최근 중국 롱지 솔라(Longi Solar)와 2021년까지 3년간 1조1000억원 규모 폴리실리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롱지 솔라는 고효율 단결정 태양전지·모듈을 제조하는 중국 기업이다. 연간 15GW의 모노 잉곳 및 웨이퍼 생산능력을 갖추었다. 올해까지 28GW, 2020년까지 45GW를 생산할 계획이다.

OCI는 약 7년 만에 성사한 대규모 장기공급계약을 통해 군산(5만2000톤)과 말레이시아(2만톤)공장에서 생산하는 폴리실리콘 제품의 안정적인 판매처를 확보하게 됐다. 매출액은 지난해 연간 매출액의 40%에 해당하는 1조1000억원(미화10억2252만6000달러)이다.   

OCI 관계자는 “세계 태양광 시장에서 고효율전지에 대한 요구가 커지면서 고순도 폴리실리콘 구매량이 증가하고 있다”며 “OCI는 이번 계약을 발판으로 다양한 판매처를 확보해 폴리실리콘 제품 공급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OCI는 99,9999999%(9-Nine)이상 초고순도 폴리실리콘인 10-Nine, 11-Nine 등을 주로 공급하고 있다.

최덕환 기자 hwan0324@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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