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I 65.80달러, Brent 69.65달러, 두바이 66.12달러

[이투뉴스] 국제유가는 투자은행의 유가전망치 상향, 달러화 약세 등으로 상승했다.

1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서부텍사스중질유는 전일보다 1달러7센트 상승한 배럴당 65.80달러, 북해산브렌트유도 전일보다 76센트 상승한 배럴당 69.65달러에 마감했다. 두바이유 역시 전일보다 35센트 상승한 배럴당 66.12달러를 기록했다.

골드만삭스는 세계 석유수급 재균형이 예상보다 빨리 이뤄질 것으로 예상하면서 3개월 안에 브렌트유가 배럴당 75달러를, 6개월 안에 브렌트유가 배럴당 82.5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아울러 올해에는 20만달러 규모의 공급 부족이 발생하고, 내년에는 73만배럴 규모의 공급 과잉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달러화 약세도 유가 상승을 이끌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화 인덱스는 전일보다 0.52% 하락한 88.67을 기록했다.

반면 미국 원유 생산량 증가는 유가 상승폭을 제한했다. 미 에너지정보청은 지난해 11월 미 원유 생산량이 1970년 이후 처음으로 1000만배럴을 상회했다고 밝혔다. 에너지 투자 전문가 토토이스사는 올해 미 원유 생산량이 전년 대비 1만배럴 증가해 연말에는 미국이 세계 최대 원유 생산국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김동훈 기자 donggri@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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