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목적법인 지분 매각 시 당기이익 약200억 개선효과

[이투뉴스] 유니슨이 최근 공시를 통해 2017년 당해 사업연도 별도기준으로 당기순이익 13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1855억원, 영업이익을 147억원을 거두었다.

전년 동기 대비 별도실적과 비교할 때 매출은 1257억원, 영업이익 224억원, 당기순이익 459억원이 향상됐다. 연결손익기준으로 매출 1866억원, 영업이익 150억원, 당기순이익 10억원이었다.

연결기준 재무제표에서 당기순이익이 별도기준 대비 낮은 이유는 지분법 회계처리에 따라 내부 미실현 이익이 순차적으로 시일이 미뤄진 채 반영됐기 때문이다. 내부 미실현 이익은 본래 유니슨이 출자한 영광풍력발전, 정암풍력발전 등 7개 사업목적법인에서 발생한 수익 365억원이다.

유니슨은 지난 연말 ‘재생에너지3020 이행계획’ 발표로 사업목적법인 지분수요가 증가, 매각 시 400억원 규모 현금유입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연결기준으로 약200억원 가량 당기순이익 개선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유니슨 관계자는 “현재 약 1조원 규모의 프로젝트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올해는 기수주된 건에 대한 납품으로 풍력사업에서 최소 1600억원 가량 매출이 예정돼 있다”며 “재생에너지 3020이행계획 대표 수혜주로 국내 풍력산업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밝혔다.

최덕환 기자 hwan0324@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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