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순 사장 29일 퇴임식, 고영태 사장은 30일 취임식

▲ 이석순 사장이 퇴임식에 이어 직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이투뉴스] 한국가스기술공사 제11대 이석순 사장이 29일 대전 본사 사옥 1층 대강당에서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퇴임식을 가졌다.

이날 퇴임식은 이석순 사장의 지난 활동과 성과를 되돌아보는 영상물 시청과 퇴임사, 감사패 및 꽃다발 증정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석순 사장은 2014년 10월 28일 공사 사장으로 취임한 이후 3년 3개월 동안 천연가스 생산·공급설비에 대한 책임정비와 안전관리를 통한 안전하고 안정적인 공급, 차세대 친환경 에너지 기술 개발, 전문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글로벌 시장 진출 확대, 협력기업과의 동반성장, 사회공헌 활동 고도화에 역점을 두고 직무를 수행해 왔다.

그 결과 재임 기간에 3년 연속 품질경쟁력우수기업 선정, 대한민국 환경에너지 대상 수상, 2015년 산업부 주관 재난안전관리 평가 ‘A등급’ 획득 및 전 사업장 무재해 목표 달성, 2017년 공공기관 동반성장 평가 우수기업 선정 및 산업부 기타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 결과 ‘A(우수)등급 획득’ 등의 성과를 거뒀다.

이석순 사장은 퇴임사를 통해 재임 기간 여러 가지로 어려웠던 경영환경에도 불구하고 알찬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묵묵히 소임을 다한 직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 사장은 “천연가스가 친환경 주력 에너지로서 역할을 할 것이 예상됨에 따라 가스기술공사의 역할과 위상은 더욱 커질 것이 분명하다”면서 “명실상부한 글로벌 에너지 기술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지난 25년간의 실적과 경험을 토대로 우수한 기술역량과 혁신의 노력을 지속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앞으로 3년 간 가스기술공사를 이끌어 갈 고영태 신임사장은 30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나섰다.

▲ 고영태 사장이 취임사를 통해 향후 포부를 밝히고 있다.

고영태 신임사장은 광주제일고, 서울대 금속공학과를 나와 서울대 대학원 석사에 이어 펜실베니아 주립대학교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한국가스공사 연구개발원장을 지낸 이후 천연가스자동차 관련 CEV(주) 대표와 숭실대 융합연구원 교수를 역임하고 현재 성균관대 교수직을 맡고 있다. 2014년 6월부터 2015년 2월까지 한국가스공사 비상임이사를 지냈다.

고영태 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안전’ 이라는 공사 핵심가치 보존 및 강화 ▶공사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발전을 위한 혁신성장 추진 ▶원칙이 바로서는 정도경영 및 공익적 책임을 완수하는 책임경영 실현 등 공사 비전(세계 일류 에너지 기술기업) 실현과 지속가능한 공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새로운 경영방침을 제시했다.

고 사장은 “그동안 쌓아 온 에너지 관련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주어진 소임에 최선을 다해 성실히 임하겠다”고 약속하면서 “상호 신뢰와 존중을 바탕으로 모든 역량을 집중해 새롭게 시작하는 변화와 혁신의 길에 노동조합과 모든 임직원들이 함께 나서 달라”고 당부했다.

취임식 후 본사 임직원들과의 상견례를 마친 고영태 신임 사장은 본사 업무보고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집무에 들어갔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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