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이달부터 견학프로그램 시행

▲ 고리원자력발전소

[이투뉴스] 폐로를 위해 작년 6월 영구정지한 고리원전 1호기가 일반 국민에 내부를 공개한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이달부터 일반인을 대상으로 고리1호기 견학 프로그램을 시행키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견학은 평일 하루 1회 오후 2시에 가능하며, 소요시간은 약 1시간이다. 1회 방문인원을 10명으로 제한, 사실상 하루 방문인원을 동수로 묶었다.

견학코스에 터빈건물과 주제어실 등 주요설비가 포함돼 있고 안전을 위해 방사선관리구역은 제외했다.

한수원은 원자력분야 인력양성과 기술개발을 위해 향후 고리 1호기를 대학, 교육기관, 연구소 등이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구체적인 활용계획을 수립한다는 계획이다.

한수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내 최초로 시행되는 원전 해체사업에 대한 국민의 알 권리를 충족시키고 원전 안전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관련 정보들을 투명하게 공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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