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태안화력서 스마트 키드 점검시스템 시범 운영

▲ 서부발전 직원이 스마트폰에 연결된 열화상 기기로 설비상태를 촬영하고 있다. 이렇게 저장된 동영상은 클라우드로 전송돼 사내 설비담당 직원들이 볼 수 있다.

[이투뉴스] 열화상카메라나 내시경카메라 등 휴대 가능한 스마트 키트를 모바일 기기에 장착, 발전소 현장 점검 때 촬영한 사진을 설비담당 직원들과 실시간 공유할 수 있는 시스템이 처음 구축됐다.

서부발전(사장 직무대행 정영철)은 스마트폰을 활용한 안전점검시스템을 구축해 충남 태안화력발전소에서 시범 운영 중이라고 24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현장 점검 인력이 촬영한 열화상이나 영상 등을 스마트기기를 통해 자체 개발한 사진클라우드에 전송한 뒤 내외부와 공유한다. 

서부발전 이외에도 현장 설비 이력조회 QR코드 기능 추가, 로그 시트(Log Sheet) 기능 구현, 도면 조회 기능 등 발전소 현장에서 활용성이 높은 기능을 개발하고 있다.

이번에 시범 적용한 스마트 모바일 시스템은 향후 전 사업소로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서부발전은 발전소 고소·사각설비 점검에 드론을 활용하고 3D 프린팅 장비로 정비자재를 생산하고 있다.

최근에는 IoT, VR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한 독자적 WP-스마트플랜트 구축전략을 수립하고 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 휴대용 내시경 카메라를 이용한 설비진단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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