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산업기술원, 22일부터 1분기 융자 접수 시작…금리 2.1%
재활용육성 1284억, 환경개선 620억, 환경산업육성 455억원

[이투뉴스]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 남광희)은 환경산업의 체계적 육성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올해 모두 2408억원 규모의 환경정책자금 융자를 지원한다.

분야별로는 재활용산업육성자금 1284억원, 환경개선자금 620억원, 환경산업육성자금 455억원, 천연가스공급시설 설치자금 49억원이며, 융자신청 접수는 분기별로 진행된다.

1분기 환경정책자금 융자신청 접수는 오는 1월 22일부터 시작되며, 1분기 대출 금리는 연 2.1%가 적용된다. 구체적으로 재활용산업육성자금과 천연가스공급시설 설치자금 접수는 1월 22일부터 31일까지, 환경산업육성자금과 환경개선자금 접수는 2월 21일부터 28일까지 받는다.

환경정책자금 융자사업은 일자리 창출과 환경부문 해외수출 증대 등 정부정책 현안에 부합하는 환경기업을 중심으로 지원이 강화된다. 융자 심사순위 평가체계에 기업의 수출·고용지표를 기존 2점에서 3∼4점으로 각각 배점을 높여 고용 실적이나 수출 실적이 좋은 기업이 신속히 융자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지난해년 고용 실적이나 수출 실적이 전년 대비 10% 이상 증가한 기업은 각각 해외진출자금과 성장기반자금 신청한도를 5억원에서 10억원으로 2배 확대할 수 있다. 아울러 해외시설설치자금을 신설해 기업의 해외공장 설치 등을 지원하고, 해외 현지법인 운영 등에 필요한 지원범위도 확대해 기업의 다양한 해외진출 자금수요를 충족할 수 있도록 했다.

신청을 희망하는 기업은 환경산업기술원 온라인 융자관리시스템(loan.keiti.re.kr)에서 융자신청서를 작성해 온라인으로 제출하면 된다. 인터넷 이용이 어려운 기업은 서울 은평구 불광동 기술원 본관 3층에 현장접수처로 가면 된다.

환경산업기술원은 환경정책자금 융자신청 접수가 시작되기 전 사업설명회를 개최해 지원기업의 궁금증을 해소할 예정이다. 1월 17일 광주광역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2018년 환경정책자금 운영에 관한 계획 및 1분기 접수 안내와 함께 사업 담당자와의 1대1 상담도 진행한다.

남광희 환경산업기술원장은 “국내 유일 환경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금융지원 사업인 환경정책자금 제도가 환경기업의 성공과 환경산업 성장을 위한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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