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테마파크에 풍력발전기 공급…세계시장 진출 ‘발판’

에너지 및 건설전문기업 (주)케이알이 스위스의 테마파크개발 전문업체와 업무제휴를 맺고 세계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케이알은 “세계적 부동산 및 테마파크개발 전문기업 스위스 맥스메이커스와 전 세계 테마파크 및 대형 건물에 자체 개발한 수직축 풍력발전기를 우선 공급하기로 합의했다”고 15일 밝혔다.

 

스위스 쮜리히에 본사를 둔 맥스메이커스사는 유럽과 미국, 중동, 아시아 등 전세계 지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부동산개발 전문업체다. 이로써 빠르면 올해부터 맥스메이커스사가 개발한 유럽과 중동지역의 대형 테마파크에 케이알의 풍력발전기가 시공될 전망이다.

 

이번 제휴는 수직축 발전시스템이 대형 건축물에 시공이 용이하고 소음공해가 적다는 점을 맥스메이커스 한국지사(지사장 타릭 후세인) 측이 높게 평가했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김사만 케이알 대표는 “세계적인 부동산개발업체가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한 수직축 풍력발전시스템을 공동사업으로 채택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며 ”이번 제휴를 계기로 세계적인 시설물에 제품을 공급하는 한편 글로벌 기업들과 다양한 업무제휴를 적극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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