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20만599톤 공급…한달 만에 또 다시 기록 경신

▲ 김영두 가스공사 기술부사장이 공급시설을 점검하고 있다.

[이투뉴스] 이번 주 최강 한파에 따른 천연가스 수요 급증으로 일일 최대 공급량 기록이 한달 만에 또 다시 경신됐다.

한국가스공사(사장 정승일)는 11일 한파 영향으로 천연가스 수요가 크게 늘어나 역대 일일 최대 공급량인 20만599톤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가스공사는 최근 계속되는 강추위로 지난해 12월 12일 기록한 기존 일일 최대 공급량(19만9463톤)을 한 달 만에 경신(20만599톤)함에 따라 평택·인천·통영·삼척 등 전국 4개 LNG 생산기지 송출 능력 및 공급관리소 설비를 점검하고 비상 공급설비를 가동하는 등 발 빠른 대응조치를 펼쳤다.

특히 10일 천연가스 계통운영 위험대응체계 1단계 ‘유의’ 경보를 발령하며 대구 본사 중앙통제실에 계통상황반을 운영하고 최대 수요 대비 전국 생산·공급설비 점검을 지시했다. 이어 산업단지 밀집 지역인 부산·영남권 주배관 압력 보강을 위해 운영 중인 승압설비를 적기 가동해 수요 변동에 선제 대응하고 있다.

한편, 가스공사는 11일부터 12일까지 양일간 안완기 관리부사장과 김영두 기술부사장 등 경영진 주관으로 동절기 한파 대비 전 사업소 긴급 현장점검을 펼쳐 천연가스 생산·공급시설 재난안전관리를 강화하는 등 전국 가스공급 안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3월까지 ‘안전관리 강화대책 기간’을 운영해 안전점검을 지속 시행할 방침이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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