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공단, 18일까지 각 컨소시엄과 협약 체결

▲ 신재생 융복합지원사업을 통해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설비를 설치한 아산 예꽃재마을 전경

[이투뉴스]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강남훈)은 최근 올해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지원대상으로 67개 컨소시엄을 최종 선정했다. 오는 18일까지 각 컨소시엄과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신재생 융복합지원사업은 마을이나 개별가구에 태양광·지열 등 2종 이상 에너지원을 설치할 때 에너지를 공급토록 지원하는 에너지자립마을 구축사업이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한국에너지공단이 추진하고 있다.

전체 사업비는 1217억원이다. 이중 575억원은 국고보조금으로 지원한다. 에너지원별로 태양광 9914개소(25.6㎿), 태양열 1413개소(1만2939㎡), 지열 864개소(17.3㎿), 연료전지 5개소(57kW), 풍력 17개소(80kW), 소수력 2개소(40kW), 에너지저장장치(ESS) 8개소(1550kW)등 모두 1만2223개소에 신재생에너지설비를 설치할 계획이다.

공단은 에너지자립을 위해 마을단위 또는 지원효과를 제고할 수 있는 인접 마을을 포함하는 등 구역중심으로 사업대상지를 선정했다. 향후 에너지자립마을 자율인증제와 연계해 에너지자립율을 제고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부터 신재생 통합모니터링시스템(Renewable Energy Monitoring Service)을 도입해 사용자가 웹과 모바일을 통해 실시간으로 발전량을 조회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향후 통합모니터링시스템(smart-REMS, http://rems.energy.or.kr) 구축·운영과 관련한 구체적인 계획을 밝힐 예정이다.

임용재 공단 신재생 보급실장은 “올해 신재생 융복합지원사업 사업대상지를 180여개 마을(구역)로 집중·선정해 구역별 에너지자립율을 높여나가겠다”라며 “특히 신재생 통합모니터링시스템으로 설비의 발전량, 고장예측 등 다양한 에너지정보를 실시간 제공해 에너지절감·효율향상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덕환 기자 hwan0324@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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