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취임식서 "방폐물 관리 국민신뢰 확보할 터"

▲ 차성수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신임 이사장

[이투뉴스] 방사성폐기물 관리기관인 원자력환경공단 새 이사장에 지질·토목 전문가가 임명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원자력환경공단 임원추천위원회가 추천한 이사장 후보자 중 차성수 전 TUV SUD 코센 대표이사를 이사장으로 임명했다고 2일 밝혔다.

차 신임 이사장은 이날 경주 본사 코라드홀에서 취임식을 갖고 3년 임기를 시작했다. 차 이사장은 서울 출신으로 서울대 지질과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에서 지구물리학과 지구환경과학으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SK건설 토목사업본부와 인천대교㈜ 부사장을 거쳐 에이멕포스터휠러코리아 대표, 에이멕파트너스코리아 대표이사를 지냈다. 이후 원전 기자재 품질검사 및 건설재료 시험업무 등을 수행하는 TUV SUD 코센 대표이사와 서울대 지구환경과학부 객원교수를 역임했다.

지질 및 지반기술사 자격을 보유한 전문가다.

차성수 이사장은 취임사에서 “방폐물 관리에 최적화 된 효율적 경영시스템을 정립, 안전으로 신뢰받는 국민의 코라드를 구현하고, 국내에서 발생하는 모든 방폐물은 공단이 무한책임을 진다는 자세로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해 방폐물 관리사업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확보하겠다고"고 밝혔다.

한편 차 이사장은 첫 공식 일정으로 경주시와 경주시의회 등을 방문해 향후 2단계 처분시설 건설 등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 차성수 원자력환경공단 이사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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