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병합발전 활성화 적극 모색할 터

[이투뉴스] 2018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롭게 맞이하는 무술년을 맞아 에너지 업계는 물론 모든 분들이 활기 넘치는 한해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전 세계적인 경기 침체와 함께 어려웠던 국내의 경제여건과 혼란스러웠던 사회여건속에 지난해의 답답했던 기억을 한켠에 묻어두고 새롭게 시작하는 2018년 새해 첫날을 맞이하여 여러분께 인사드리게 되어 반갑습니다.

올해 세계경제 성장률은 전년보다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고 국내경제는 2.8% 의 성장을 예상하고 있습니다만 에너지 업계 전반에 걸친 불확실한 예측과 징후를 보면 올해역시 순탄하지 않은 한 해가 될 것입니다.

열병합발전협회는 산업단지 집단에너지 사업을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창립한 이후 20여년 동안 국내외 전문기관과 함께 열병합발전의 확대, 보급을 위해 매년 노력해 왔습니다. 하지만 2차 계획기간에 접어든 배출권 거래제 및 산업계 현실을 반영하지 않고 추진되는 다양한 환경규제와 불확실한 에너지 시책 등 정부의 다양한 정책과 맞물려 경영여건이 다변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다수의 회원사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임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기도 합니다.

어려운 경제상황과 함께 국내 에너지업계에도 많은 변화가 예상됩니다. 제8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서 주요하게 다뤄진 분산형전원의 역할 등 발전원에 대한 사회적 논의가 뜨겁고, 불안하게 요동치는 원가 및 이에 따른 SMP가격의 하락,  2차 계획기간이 시작되는 해를 맞이하는 배출권거래제 또한 산업계의 합리적 요구사항에 대한 다양하고 건전한 내용이 보완되어 2단계 할당계획을 통해 2기에는 더욱 발전적 방향으로 진행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빠르게 변화하는 대내외적인 환경에서 올해 우리협회는 정부의 3차 에너지기본계획 등을 위한 정책대안을 통해 올바른 분산형 전원으로서의 정책이 수립, 시행될 수 있도록 역할을 하고자 합니다. 또 새로운 기후변화 체제에서 에너지이용효율을 극대화 시키고 온실가스 배출저감시설로서의 효과를 지닌 집단에너지 사업의 확대를 위해 배출권거래제 및 다양한 환경관련 정책에 적극 대응하겠습니다.

더불어 집단에너지 및 전력시장 제도와 환경관련 정책방향에 따라 많은 변화가 예상되는 만큼 열병합발전사업의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업계 여러분들의 힘을 모아 국가와 업계의 공동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여 대처해 나갈 것입니다. 불확실한 대내외환경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경쟁력의 확보와 경영환경개선입니다. 회원사의 경쟁기반 확보와 지속적인 성장을 적극적으로 지원하여 회원사의 경영상의 어려움을 해결하도록 하겠습니다.

아무리 환경이 어렵더라도 우리 에너지 업계 모두가 똘똘뭉쳐 최선을 다한다면 소기의 성과를 거둘 수 있으리라 확신합니다.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가 있으시기를 부탁드리며, 지난 한 해 동안 보내주신 따뜻한 정성과 격려에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올 무술년 새해에도 변함없는 협조가 있으시길 간절히 기대하며 가정과 회사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한국열병합발전협회 회장 고영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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