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공헌철학 ‘함께 멀리’실현 위해 성금 30억원 기탁

▲ 한화그룹 정기인사에서 승진한 신임임원 40여명이 노원구 상계동에서 소외이웃들을 위해 연탄을 배달하고 있다

[이투뉴스] 한화그룹(회장 김승연)는 최근 연말을 맞아 소외 이웃에게 따뜻한 온정을 나누는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했다. 봉사에는 한화 신임 임원들이 참석했다. 이번 신임 임원 봉사활동은 한화의 사회공헌철학인 ‘함께 멀리’를 실천하기 위해 10년 전부터 진행하고 있다.

한화는 이번 정기인사에서 승진한 신임 임원 중 서울 근무자 40여명과 노원구 상계동에서 연탄배달 및 생필품을 전달하는 봉사활동을 가졌다. 추운 날씨에 임원들은 20여개 저소득 가구에 연탄 4000장과 쌀, 라면 등 생필품을 전달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윤이원 한화 방산부문 상무는 “연이은 한파로‘삼한사온’이라는 말이 무색하다고 생각한다”며 “겨울나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실제 도움을 줄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고 소감을 전했다.

소외계층을 위한 연탄배달은 신임 임원뿐 아니라 한화케미칼, 한화생명, 한화손해보험, 한화S&C 등 각 지역봉사단에서 진행됐다. 한화갤러리아는 백화점 고객의 응원메시지를 담은 선물박스로 제작한 트리를 환아 340여명에게 선물했다. 한화호텔앤리조트는 장애영아원에서 아동들과 크리스마스 케이크 만들기 등을 함께했다.

한화는 이번 봉사에 참석하지 못한 해외 및 지방사업장 신임임원 50여명도 해당 사업장에 적합한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또 전국 각 사업장별로 소외이웃을 돕는 행사를 가졌다.

한편 한화는 최근 대전광역시 서구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대전지회에 이웃돕기 성금 30억원을 기탁했다. 성금 전달식에는 최선목 한화 부사장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대전·충남·충북·세종 지회장 및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한화 관계자는 “한화는 ‘함께 멀리’라는 사회공헌철학을 중심으로 어려운 대내외 경제상황을 극복하고, 지역사회와 동반성장할 수 있는 나눔 경영을 실천키 위해 이웃돕기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화는 지난달 29일 지진피해를 입은 경북 포항지역 복구 지원을 위해 성금 10억원을 전국 재해구호협회에 전달한 바 있다.

최덕환 기자 hwan0324@e2news.com

<ⓒ이투뉴스 - 글로벌 녹색성장 미디어, 빠르고 알찬 에너지·경제·자원·환경 뉴스>

<ⓒ모바일 이투뉴스 - 실시간·인기·포토뉴스 제공 m.e2news.com>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