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식권 보장 위해 주말 및 야간 근로 자제 공동선언

▲ 김경원 지역난방공사 사장(가운데 왼쪽)과 김광석 노조위원장이 공사 집행부가 지켜보는 가운데 공동선언문을 들어보이고 있다.

[이투뉴스]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김경원) 노사는 21일 분당 본사에서 ‘주말 및 야간 근로 지양을 위한 노사 공동선언’을 발표했다.

공동선언에 따라 지역난방공사 노사는 부득이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주말 및 야간근로를 금지하는 것은 물론 업무 집중도 제고 등 조직문화 개선에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 또 협력업체 직원들에게도 동일하게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그동안 여러 공기업이 ‘야근 없는 날’과 ‘가족의 날’ 등을 통해 초과근무를 지양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경우는 많았으나, 한난은 노사가 함께 주말 근무 및 야근을 없애자는 공동선언을 함으로써 실효성을 높였다.

아울러 지역난방공사는 이날 직장 내 양성평등과 성희롱 방지를 위한 노사 공동선언도 함께했다. 양측은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를 통해 유리천장을 해소하고, 다양한 성희롱 예방활동 및 성희롱 피해자 대상 불리한 처우금지를 위해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

김경원 지역난방공사 사장은 “임직원에게 휴식 있는 삶을 제공함으로써 건강권 및 휴식권을 보장함은 물론 경영효율성 향상에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공사 내 실질적인 양성평등 문화를 확산하는 등 혁신적인 기업문화 조성을 지속적으로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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