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김형진 녹색에너지연구원장

[이투뉴스]우리는 다사다난했던 정유년을 보내고 부지런하고 충직한 황금개띠해인 2018년 무술년을 새롭게 맞이했습니다.

지난해 우리 연구원은 국가 에너지신산업 정책과 전라남도 에너지산업육성 10개년 계획에 발맞춰 신재생에너지 연구개발과 산업육성·보급을 위해 노력했습니다.

새해에는 정부가 제시한 탈(脫)로전 정책을 토대로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비율 20%달성, 국내 미세먼지 배출량 30% 감축, 신 기후체제 대응 거버넌스 구축 등 정부 에너지 패러다임에 맞춰 신재생에너지 전문연구기관으로 적극 대응할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태양광 연구 분야는 주민생활에 보탬이 되는 방향으로 추진하며, 전라남도의 특성에 맞춰 ‘협동조합형 농촌형태양광정책’및‘영농형 태양광 연구모델’을 추진해 작물재배 뿐만 아니라 발전수익을 통한 농가 소득향상에 기여하겠습니다.

풍력연구 분야는 연구원이 보유한 해상기상탑을 활용한 자원조사를 토대로 관련기업과 공동연구를 수행할 예정입니다. 에너지자립섬 등 대응이 가능한 중형풍력발전 시스템 연구도 추진해 나갈 것입니다.

또 에너지신산업 분야는 나주 동수농공산단 마이크그리드 구축사업이 본  궤도에 진입하는 시기입니다. 마이크로그리드 실증 및 스마트 운영 플랫폼 고도화 등을 수행해 갈 것입니다. 이와 함께 한전 스마트에너지시티와 연계한 스마트에너지시티 구축을 전남 나주 빛가람혁신도시에 추진해 지역 에너지신산업 기업을 대상으로 다양한 지원을 전개토록 하겠습니다.

기업지원 분야에는 최근 업체 생산시설에 신재생에너지와 조업 환경을 융합해 빅데이터 및 사물인터넷(IoT) 기반 저비용 맞춤형의 스마트에너지 컨설팅 솔루션을 개발하고 실증을 적용하는‘빅데이터를 활용한 스마트 팩토리 에너지절감 솔루션 개발' 사업에 선정돼 기업의 에너지 비용 절감, 작업 공정 개선 등을 통해 생산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꾀하고 있습니다. 

일자리 창출분야에 있어 전라남도 슬로건인 ‘생명의 땅, 청년이 돌아오는 전남’에 맞추어 우리 원에서도 청년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 갈 것입니다. 특히 청소년을 대상으로 신재생에너지 관련 교육훈련 을 전개하여 전문가 양성 및 취업연계에 밑바탕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올해 녹색에너지연구원은 신재생 전문연구기관의 긍지를 갖고 산업발전과 지역 사회에 기여하는 기관으로 거듭나는 한 해가 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새해를 맞아 애독자 여러분의 가정과 직장에 건강과 영광이 함께하기를 기원합니다.

김형진 녹색에너지연구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