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I 58.09달러, Brent 64.56달러, 두바이 61.60달러

[이투뉴스] 국제유가는 미국 원유재고 감소 및 정제가동률 증가, 산유국 감산 이행률 증가 등으로 상승했다.

20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서부텍사스중질유는 전일보다 53센트 상승한 배럴당 58.09달러, 북해산브렌트유도 전일보다 76센트 상승한 배럴당 64.56달러에 마감했다. 두바이유도 전일보다 20센트 상승한 배럴당 61.60달러를 기록했다.

지난주 미 원유재고가 수출 증가 영향으로 전주 대비 약 649만5000배럴 감소한 4억3600만배럴을 기록했다. 이는 5주 연속 감소한 수치다. 전문가들은 감산 합의 이후 석유시장에 공급이 감소함에 따라 미국산 원유 수요가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정제시설 가동률 증가 역시 유가 상승을 견인했다. 지난주 미 정제가동률은 올 9월 이후 최고치인 94.1%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약 2%P 높은 수준이다.

산유국 감산이행률 증가 역시 상승을 이끌었다. 쿠웨이트는 지난주 산유국 감산이행률이 올 1월 이후 최고치인 122%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반면 미 원유 생산 증가는 상승폭을 제한했다. 지난주 미 원유 생산량은 전주 대비 약 1만배럴 증가한 979만배럴을 기록해 8주 연속 증가했다.

김동훈 기자 donggri@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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