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우웨이 석탄 열방합 발전소 이달부터 가동
印尼 하상 수력 발전소 건설 중…2019년 완공

▲ 중국 우웨이 석탄 열병합 발전소 전경.

[이투뉴스] 내년 LG상사의 해외 전력사업 전망이 밝다. 중국, 인도네시아 등지에서 발전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LG상사는 중국 간쑤성전력투자그룹(GEPIC)과 합자 투자로 건설한 우웨이 석탄 열병합 발전소가 가동을 개시해 전력 생산을 시작했다고 20일 밝혔다. 

우웨이 석탄 열병합 발전소는 발전용량 700MW로 연간 약 600만MWh 전기와 난방열을 생산할 수 있다. 이는 50만명 인구 소도시가 사용할 수 있는 수준이다. 

2015년 10월 LG상사는 GEPIC과 우웨이 석탄 열병합 발전소 합자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 당시 LG상사는 558억원을 투자했고, 현재 지분 30%를 확보하고 있다. 

인도네시아에서 추진하고 있는 민자 수력 발전사업도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LG상사는 2015년 현지 에너지 전문 기업 티탄그룹과 41MW 규모 하상 수력 발전소 개발 사업을 시작했다. 2019년 준공이 목표다. LG상사는 91.98% 지분 보유로 최대주주다. 

LG상사 관계자는 "그간 사업 경험과 지역 전문성을 기반으로 신규 발전 프로젝트 개발을 가속화하고 있다"며 "오랜 기간 공들여야만 결실을 맺을 수 있는 사업인 만큼 장기적 안목을 가지고 접근하겠다"고 밝혔다. 

김동훈 기자 donggri@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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