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S협약보증 대출상품 출시 9개월만에 400억원 돌파

[이투뉴스]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강남훈)은 올해 출시된 에너지저장장치(ESS)관련 민간금융이 활성화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500억원 이상 집행이 가능할 것으로 점쳤다.

지난 2월 국내 최초로 신한은행과 신용보증기금 등이 출시한 ‘ESS협약보증대출상품’의 경우 9개월 만에 6개 시중은행에서 ESS 투자·설치를 희망하는 개인 및 중소 중견기업에 융자금 409억4500만원을 지원했다.

또 11월 출시된 ‘ESS렌탈보증상품’도 출시 열흘 만에 5억9200만원 가량 자금지원이 완료됐다. 이에 대해 공단은 금융권, 보증기관과 연계해 보증료, 금리우대 등 혜택이 있는 대출상품과 부채비율이 높아 자금차입이 부담되는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렌탈상품을 개발, 여러 조건에 맞춰 선택할 수 있는 다양한 상품체계가 등장했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또 올해 안에 대출은 500억원, 렌탈은 34억원 이상 금융지원이 무난히 집행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공단 수요관리정책실 에너지신산업팀 관계자는 “내년 상반기까지 태양광, ESS 등 에너지신산업 기자재 잔존가치 평가체계 연구 결과를 끝마칠 예정”이라며 “이후 금융권과 에너지신산업 분야 투자를 활성화시켜‘재생에너지 3020’목표달성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덕환 기자 hwan0324@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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