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간 36개소 배관 누출 검사 진행

▲ sk에너지는 4일부터 포항 시내 sk주유소를 대상으로 주입∙주유배관, 통기관 등 배관 누출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투뉴스] SK에너지(대표이사 김준)가 포항 시내 SK주유소 대상으로 누유 방지 검사를 진행하며 추가적인 지진 피해 예방에 나선다.

6일 SK에너지는 최근 지진 피해를 입은 경북 포항 시내 36개 SK주유소를 대상으로 배관 누출 검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4일부터 시작해 10일간 진행되는 이번 검사는 전문 배관 공사 업체를 통해 진행되며, 비용은 전액 SK에너지가 부담한다.

SK에너지는 휘발유, 경유 등 석유 제품을 보관하는 유류 탱크와 주유기 주입∙주유배관을 중점적으로 살핀다는 계획이다. 악취를 빨아들여 배수를 원활하게 하는 통기관도 함께 점검한다.

SK에너지 관계자는 "이번 지진 피해로 배관 수리가 불가피한 일부 주유소에 경제적인 도움을 주는 동시에 누유로 인한 포항 지역 2차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려는 취지에서 지원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최근 SK그룹 임직원들은 포항 지진 이재민을 돕기 위해 20억원을 기탁했다. 특히 SK이노베이션은 노사가 함께 포항을 직접 찾아가 봉사활동을 펼치는 등 지진 피해 복구에 힘을 보태고 있다.

김동훈 기자 donggri@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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