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반구축 현황 및 시행·운영계획, ILI기술 등 논의

[이투뉴스] 도심지 노후 도시가스고압배관 건전성관리제도(IMP)가 내년 1월부터 시행에 들어간다. 이에 따라 한국가스안전공사와 한국가스공사는 새로운 제도의 성공적인 시행과 정착을 위해 30일 대전에서 공동으로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산업통상자원부와 가스기술기준위원회, 도시가스안전위원회, 한국도시가스협회 관계자 등 도시가스 안전관리 전문가 9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IMP제도 구축 현황과 향후 계획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한국형 IMP제도 개요 및 법령안(시행령, 시행규칙), 기반구축 현황 및 시행·운영계획, IMP제도 관련 ILI기술 및 KPIS 시스템 등에 관한 발표가 이어졌다.

한국형 IMP제도 법령안(시행령, 시행규칙)은 연내 개정될 예정으로, 법률에서 위임한 과태료, 제도 적용 대상, 제출시기, 수행계획서 작성·심사·이행확인 기준, 결과 보고 등을 담고 있다.

법률 개정 당시 공포일인 2016년 1월 6일로부터 2년의 경과조치를 뒀다. 이에 따라 단기간에 신규제도를 구축하기 위해 가스안전공사와 가스공사는 MOU를 체결하고 제도 기반구축에 노력해 왔다.

가스안전공사는 IMP 사업 추진단(TFT)을 운영해 연구용역, 기술연구회, 전문가 육성 교육 프로그램, 시범사업 등을 운영했다. 가스공사는 IMP 연구·관리팀을 구축해 가스배관망 정보시스템(KPIS) 및 첨단검사장비(ILI)를 개발하는 등 독자적인 배관 건전성관리 시스템을 강화했다.

한국형 가스배관건전성관리제도가 시행되면 대형 가스사고를 예방하고 정확도 높고 경제적인 노후 배관 관리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양해명 가스안전공사 안전관리이사는 “IMP제도는 도심지 고압가스 배관에 대한 안전관리 체계의 혁신으로써 그 의미가 크다”며, “내년 1월 7일부터 시행되는 배관건전성관리 제도가 원활히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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