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정부와 EV보급 및 충전인프라 구축협력 협약

▲ (왼쪽부터) 김동섭 한전 신성장기술본부장과 후안 로드리게스 니나 도미니카 cne 위원장, 박채훈 현대차 중남미 지역본부장이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이투뉴스] 한전이 공을 들이고 있는 3000만달러(한화 약 324억원)규모 도미니카 전기차 충전인프라 구축사업이 본궤도로 진입했다.

김동섭 한전 신성장기술본부장은 29일(현지시각) 도미니카 산토도밍고에서 후안 로드리게스 니나 도미니카 CNE CNE 위원장(국가에너지위원회 전기차 신사업 담당)과 EV(전기차) 보급 및 충전인프라 구축사업 협력협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서 로드리게스 니나 CNE 위원장은 “도미니카는 섬이라는 특성상 이동거리가 짧아 한 번 충전으로 원하는 지역까지 이동이 가능해 향후 전기차 수요가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한국 EV 충전인프라 노하우와 기술표준이 전수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양측은 협약식 이후 한전이 지난 5월부터 도미니카 산토도밍고 등 3개 도시를 대상으로 수행한 'EV 충전인프라 구축 사업타당성 조사' 최종 발표회를 가졌다. 

이번 조사를 통해 160개소 충전소 건설을 위한 현장조사와 실시설계를 완료했고, 약 3000만달러 규모 본 사업을 추진한단는 구상이다. 조환익 한전 사장은 “이번 MOU를 계기로 EV 충전인프라 구축사업 뿐만 아니라 도미니카 에너지신산업 등 전력산업 전반에 기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이투뉴스 - 글로벌 녹색성장 미디어, 빠르고 알찬 에너지·경제·자원·환경 뉴스>

<ⓒ모바일 이투뉴스 - 실시간·인기·포토뉴스 제공 m.e2news.com>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