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에 빠진 친구 구조하다 숨진 故 황선후 군 등 18명 선정

▲ 에쓰오일은 올해의 시민영웅 18명을 선정하고 상금 1억4500만원을 전달했다.

[이투뉴스] 에쓰오일(대표 오스만 알 감디)은 28일 서울 마포구 공덕동 본사에서 위험에 처한 이웃을 구하기 위해 희생정신을 발휘한 시민 영웅 18명을 선정하고 상금 1억4500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오스만 알 감디 대표, 서상목 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을 비롯해 수상자와 가족 60여명이 참석했다. 

에쓰오일은 물에 빠진 친구를 구하고 본인은 안타깝게 숨진 고등학생 故 황선후(17)군, 흉기에 찔리고도 끝까지 괴한을 쫓아가서 제압한 곽경배(40) 씨, 성추행범이 도망가지 못하도록 용감히 막아선 대학생 김소정(22)씨, 화재가 발생한 초등학교 철문을 자신의 굴착기로 부숴 소방차가 원활히 진입할 수 있도록 도운 안주용(46)씨 등 시민영웅 18명에게 상금과 상패를 전달했다. 

오스만 알 감디 에쓰오일 대표는 "이웃을 돕기 위해 숭고한 용기를 낸 여러분들이 이 사회의 진정한 영웅"이라며 "앞으로도 에쓰오일은 영웅지킴이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영웅들의 든든한 후원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훈 기자 donggri@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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