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I 58.02달러, Brent 63.32달러, 두바이 61.12달러

[이투뉴스] 국제유가는 미국 원유재고 감소, 키스톤 송유관 사고 여파, 달러화 약세 등으로 상승했다.

22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서부텍사스중질유는 전일보다 1달러19센트 상승한 배럴당 58.02달러, 북해산브렌트유도 전일보다 75센트 상승한 배럴당 62.32달러에 마감했다. 두바이유 역시 전일보다 64센트 상승한 배럴당 61.12달러에 마감했다.

미 에너지정보청은 지난주 미 원유재고가 전주대비 185만5000배럴 감소한 4억5700만배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키스톤 송유관 사고 여파도 유가 상승을 견인했다. 미국에 하루 59만배럴을 공급하는 키스톤 송유관 가동 재개에 수주가 소요될 것으로 보이며, 이에 수송량이 이달 말까지 85%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달러화 약세도 유가 상승을 이끌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화 인덱스는 전일보다 0.78% 하락한 93.22을 기록했다.

반면 미 원유 시추기수 증가는 상승폭을 제한했다. 유전 서비스 회사 베이커 휴즈에 의하면 22일 기준 미국 원유 시추기 수는 전주 대비 9기 증가한 747기를 기록했다.

김동훈 기자 donggri@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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