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발전, 완도군과 공동개발 합의서 체결

▲ 남동발전 금일해상풍력단지 위치도 ⓒ구글어스

[이투뉴스] 최근 30MW급 제주 탐라해상풍력발전단지를 준공한 남동발전(사장직무대행 손광식)이 전남 완도군 평일도 남단 해상에 600MW규모 대형 해상풍력발전단지를 조성한다.

남동발전은 지난 21일 완도군청 대회실에서 손광식 사장직무대행과 신우철 완도군수, 지역개발업체 청해레미콘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금일해상풍력 공동개발 합의각서(MOA)를 체결했다.

대규모 해상풍력단지 후보지는 완도군 금일읍 평일도 남쪽 해상이다.

앞서 작년 12월 남동발전과 완도군은 재생에너지 공동개발 협약을 체결한 후 현지 풍력자원 조사를 위한 기상탑을 후보지에 설치해 현재 타당성 조사 등을 벌이고 있다.

양측은 600MW규모 해상풍력단지 개발이 ‘3020 재생에너지 20% 달성’이란 국정목표 달성과 '전남 5GW 풍력산업 프로젝트' 이행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남동발전은 재생에너지원 중 해상풍력 자원개발을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발전사다.

이달 중순 제주도 제주시 한경면 두모리와 금등리 사이 해상에 30MW규모 국내 첫 상업용 해상풍력인 탐라해상풍력을 준공했다.

손광식 사장직무대행은 “완도군과 긴밀한 협조관계를 유지, 완도의 우수한 풍황자원을 적극 활용한 해상풍력 단지를 구축해 국내 재생에너지 보급확대와 관련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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