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서 열린 국제표준화기구 참석…국내 탄소광물화 프로젝트 소개

▲ 16일(현지시각) 호주 시드니에서 국제표준화기구 이산화탄소 포집·이송·지중저장 기술위원회가 열렸다. 각 국에서 온 전문가들이 국제표준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이투뉴스] 한국광해관리공단이 기후변화 대응기술의 국제표준화에 시동을 켰다. 16일(현지시각)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국제표준화기구(ISO) 이산화탄소 포집·이송·지중저장 기술위원회(TC265)에 참석했다.

ISO TC265는 이산화탄소 포집 및 저장기술(CCS) 분야의 설계, 건설, 환경관리, 리스크 관리, 모니터링 등을 위해 2011년 설립됐다. 현재 한국을 비롯해 미국, 호주 등 28개국이 참여하고 있다. 이번 총회에는 50여명 전문가들이 참석해 각 국에서 제출된 국제표준안에 대해 논의했다.

그간 공단은 한국지질자원연구원, 국내 학계, 광업계 등과 함께 온실가스 주범인 이산화탄소의 자원화 및 활용을 위한 국가 전략 기술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해 왔다. 이번 총회에 한국 대표단으로 참가한 공단은 국내 탄소광물화 국가 프로젝트를 소개하고 향후 국제표준 개발을 위한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조정구 광해기술원장은 "국제표준화 주도로 미래 혁신기술을 확보하고 신성장 동력을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김동훈 기자 donggri@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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