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I 55.33달러, Brent 61.87달러, 두바이 60.04달러

[이투뉴스] 국제유가는 미국 원유 재고 증가, 미국 원유 생산 역대 최고치 기록 등으로 하락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5일 서부텍사스중질유는 전일보다 37센트 하락한 배럴당 55.33달러, 북해산브렌트유도 전일보다 34센트 하락한 배럴당 61.87달러에 마감했다. 두바이유 역시 전일보다 1달러21센트 하락한 배럴당 60.04달러에 마감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주 미 원유 재고는 2주 연속 증가, 전주대비 185만4000배럴 증가한 4억5900만배럴을 기록했다. 

미 원유 생산량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도 유가 하락을 이끌었다. 지난주 미 원유 생산량은 964만5000배럴을 기록했는데, 이는 EIA가 주간 원유 생산량 집계를 시작한 1983년 이래 최고치에 해당한다.

반면 달러화 약세는 유가 하락폭을 제한했다.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화 인덱스는 전일보다 0.01% 하락한 93.81을 기록했다.

김동훈 기자 donggri@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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