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난, 난방배관 보온재 개선 및 스마트미터 등 최신기술 도입
에너지효율 개선 통해 난방비 절약 및 소비자 편익 향상 기대

[이투뉴스] 지역난방 공급 30년이 넘어 아파트단지 내 열사용시설이 노후화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김경원)가 낡은 난방배관과 세대별 계량기 등 노후시설에 대한 개체 표준모델을 제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노후 열사용시설 개체 표준모델은 낡아서 내부에 이물질(스케일)이 낀 난방배관 교체와 오래된 계량기를 바꾸는 공사를 말한다. 지역난방공사느 난방배관의 경우 자체 개발한 난연경질우레탄 보온재(단열성능 2배 우수)를 사용하고, 난방계량기는 난방·급탕 스마트미터로 교체했다.

세대용 스마트미터 계량기는 기존의 직접검침 방식을 원격검침방식으로 개선했다. 여기에 공동주택 관리주체(관리사무소)와 입주민이 모바일 앱을 이용해 세대의 난방·급탕 사용량, 공급 및 회수온도는 물론 계량기 이상 작동여부 등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최신기술을 도입했다.

공사는 노후 지역난방 사용시설 개체 시 표준모델 활용을 통해 국가 에너지절약과 온실가스 감축 등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난방품질 향상과 효율적 에너지이용을 통해 난방비 절약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또 난방비 0원과 같은 세대계량기 관리문제도 원천적으로 해결하는 등 열사용시설 관리가 한층 편리해 질 것으로 전망했다.

노후 열사용시설 개체를 하면서 한난의 표준모델을 적용한 분당 양지마을 금호1단지 입주자대표회장은 “최신제품으로 개체함으로써 에너지이용효율 향상에 따른 에너지절약, 사용편익 증가 등 신축 아파트 못잖은 명품아파트로 재탄생 했다”고 만족감을 표시했다.

한편 지역난방공사는 표준모델에 적용한 제품들이 기존보다 고가인 것이 문제지만, 중소기업과의 기술특허 공유 등을 통한 대량 생산으로 가격경쟁력을 확보해 모든 공동주택에 확대 적용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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