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만 전기안전인의 큰 잔치…포상 및 각 분야 세미나 동시 열려

▲ 대한민국 전기안전 컨퍼런스 주요일정

[이투뉴스] 대한민국 전기·전력 산업안전의 현주소를 짚어보고 다가올 4차 산업혁명시대의 전기안전을 논의할 100만 전기인의 큰잔치가 열린다. 전기안전공사(사장직무대행 김성수)는 오는 20일부터 사흘간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2017 대한민국 전기안전 컨퍼런스'대회를 개최한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공사가 주관하는 컨퍼런스는 개막일인 20일 PECMD 전력설비 상태감시진단 세미나를 시작으로 이튿날 대한민국 전기안전대상과 전기안전 기술세미나로 열을 올려 마지막날인 22일 전력설비 안전성 향상대회와 사고조사 세미나로 피날레를 장식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해부터 전기안전공사는 각종 주관 기술연구 세미나와 유공자 포상식을 전기안전 컨퍼런스란 하나의 행사로 엮어 행사의 중량감을 높이고 다양성을 제고하고 있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PECMD 기술세미나는 국내외 대규모 발전시설의 정밀안전진단 사례와 그 경험을 공유하며 전력설비 안전을 위한 기술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다. 세계 최고 수준 정밀안전진단장비업체인 오미크론사를 비롯해 전력연구원, LS전선 등 국내외 전문가 160명이 참여한다.

대한민국 전기안전대상은 전기재해 예방을 통해 국가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를 포상하고 안전한국 실현을 향한 국민적 실천 의지를 다지는 무대다. 1995년 개최된 이래 올해로 20회째를 맞는다. 은탑산업훈장을 포함한 44개의 정부 훈·포장과 표창이 수여된다. 

같은날 오후 막을 올리는 전기안전 기술세미나는 국내 전기안전 R&D분야의 올림피아드로 불린다. 올해는 ‘4차 산업혁명과 전기안전 기술 융합’을 주제로 전기계 산학 전문가 150명이 머리를 맞댈 예정이다.

23일 개최되는 전력설비 안전성 향상대회는 전력설비 분야 안전과 기술 발전에 이바지한 유공자를 포상, 전력기술인들간 소통과 협력을 북돋는 화합의 장이다. 시상식에 이어진 세미나에서 홍권표 신재생에너지협회 부회장 등 관련 전문가 7명이 기술주제를 발표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대회 대미를 장식한 사고조사 세미나에서는 소방·화재 분야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국내외 각종 화재사고 사례를 발표하고 최신의 조사 감식기법들을 공유한다. 올해도 국립과학수사연구소와 경찰청, 소방청 소속 사고조사 전문가 240여명이 한 자리에 모일 예정이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이투뉴스 - 글로벌 녹색성장 미디어, 빠르고 알찬 에너지·경제·자원·환경 뉴스>

<ⓒ모바일 이투뉴스 - 실시간·인기·포토뉴스 제공 m.e2news.com>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