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비 시운전으로 제품 첫 생산 성공…11월 중순부터 양산

[이투뉴스] 산업단지 열병합발전 및 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인 케이지이티에스(KG ETS)가 지난 5월 텅스텐 사업에 진출한다고 밝힌 이후 산화텅스텐 첫 생산에 성공했다.

텅스텐 생산설비는 지난달 23일 최종 인허가 승인을 받은 후 다음날 곧바로 시운전에 들어가 첫 산화텅스텐 생산에 성공한 것이다.

회사 관계자는 11월초 2차 생산에 들어가며, 현재 진행 상황을 볼 때11월 중반 이후부터는 본격적인 산화텅스텐 생산에 들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KG ETS는 이번 첫 생산을 시작으로 연간 최대 720여톤의 산화텅스텐을 생산할 수 있게 됐다. 이는 246억원 가량에 해당하는 금액으로 2016년 매출액 953억원 대비 25.8%의 규모를 자랑한다.

텅스텐은 금속가공용 기구, 군수장비 등 다양하게 사용되는 희귀금속으로 전량 중국에서 수입하고 있으며, 올 초부터 원자재 가격이 상승하면서 텅스텐 시세도 40%이상 상승했다.

엄기민 KG ETS 대표는 “산화텅스텐 사업의 진출은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기 위한 첫 단계로, 산화텅스텐을 시작으로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하여 신성장동력을 갖춰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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