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드리드시 승인 이어 바로셀로나 곧 운행

[이투뉴스] 최근 스페인에서 LPG차가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떠오르면서 마드리드시는 쌍용 XLV LPG 모델의 택시<사진> 운행을 승인했으며 곧 바로셀로나에서도 운행을 앞두고 있다.

쌍용 XLV는 53리터 LPG탱크와 1.6리터 4기통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128마력, 160Nm의 최대토크를 낸다. 동급의 휘발유 모델과 비교하여 연료비는 40% 이상 절감되며, 질소산화물과 미세먼지는 90%까지 저감된다. 차량 가격은 1만4500유로(한화 1906만원)이며, 자동차 보증기간 5년 10만km가 제공된다.

지난해 렙솔은 쌍용과의 MOU를 통해 기술개발 지원 및 공동 홍보 캠페인 활동을 펼쳐왔으며, 이번 XLV LPG택시에도 1000유로(한화 131만원)의 유가보조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LPG차는 스페인 교통부(DGT)의 자동차 배출가스 등급 구분에서 에코등급에 해당되어 세금감면, 구매 보조금, 차량 2부제 제외 등 각종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마드리드시는 추가적으로 주차 규제구역(SER) 주차비 최대 50%할인, 버스전용차선(Bus VAO lane) 운행 혜택까지 지원하고 있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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