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에너지 절약을 위해 공공기관에서 실시하고 있는 승용차 요일제 운행을 전 시민적으로 확대하기 위해 참여 시민에 대해 주차비와 자동차세를 인하해 주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12일 시에 따르면 승용차 요일제에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방안으로 공설 주차장의 주차비 20% 안팎 감액과 자동차세 5% 정도 인하를 추진하는 한편 참여자 수요조사와 검증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시는 이 시책에 대해 관련 부서의 의견을 수렴한 결과 시의 재정부담이 우려되지만 에너지 절약에 대한 시민의식을 일깨울 수 있는 획기적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돼 적극 검토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검토 단계이지만 이 제도가 시민의 승용차 요일제 참여를 유도하는 데 효과가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시행에 따른 경비와 수요조사 등을 거쳐 실시시기와 감액규모 등을 결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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