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충북 및 강원 지역 화학사고 불안 해소 기대

[이투뉴스] 환경부(장관 김은경)는 2018년 상반기까지 충주시 중앙탑면 탑평리에 충주 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를 설치하는 등 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 조직을 확대·개편한다고 1일 밝혔다.

충주 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는 충북·강원 지역에서 발생하는 화학사고를 담당하며 환경팀, 119화학구조팀, 산업안전팀, 가스안전팀, 지자체팀 등 5개 팀 40명 수준으로 편성될 예정이다.

환경부는 충주 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 신설로 충북, 강원 지역에서 발생하는 화학사고를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그간 이들 지역을 담당했던 서산 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는 충주시에서 170km나 떨어져 있었다.

아울러 환경부는 기존 6개 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 환경팀 전문인력을 시흥·울산 센터 8명, 나머지 4개 센터 5명 씩 모두 36명을 증원할 예정이다. 증원 인력은 유해화학물질 취급 인허가 업무, 화학사고 대응 및 유해화학물질 취급업체 점검 등에 투입된다.

환경부는 환경팀 전문인력 증원으로 화학물질 취급 사업장의 점검률을 높여 화학사고 대응이 강화될 뿐만 아니라 유해화학물질 취급 인·허가 행정의 민원 만족도를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는 환경부, 산업통상자원부, 고용노동부, 소방청, 지자체 등 5개 기관의 협업 조직으로, 화학사고 예방과 화학사고 발생 시 대응을 위해 2013년부터 전국 6개 산업단지 인근에 설치·운영 중이다.

정환진 환경부 화학안전과장은 “앞으로도 국민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유관 기관과 협업해 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의 화학사고 예방·대응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이투뉴스 - 글로벌 녹색성장 미디어, 빠르고 알찬 에너지·경제·자원·환경 뉴스>

<ⓒ모바일 이투뉴스 - 실시간·인기·포토뉴스 제공 m.e2news.com>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